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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고백 Confession of Faith
하나님 저를 통해 무엇 하시길 원하실까?
하나님의 세미한 음성에 귀 기울이며, 하나님의 특별한 부르심에 응답하라.



NAME    박시현
FILE1    새순순장님들께_코디마치며.hwp (24.0 KB), Download : 249
TITLE    새순 순장님들께 감사의 글, 새신자반 코디를 내려 놓으며

1년 동안 새신자반 코디네이터를 맡으면서 또 내려 놓으면서,
새순 순장님들에 대한 고마움과 추억을 기억하며, 또 못다한 것에 대한 미련한 아쉬움을 달래려고
새순 순장님들에게 보낸 편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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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고 존경하는 새순 순장님들께,
1년 동안 새순코디네이터로 섬길 수 있도록 함께 해 주시고 도와  주신 것에 감사드립니다.

진심으로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순장과 코디의 관계 이전에 저와 여러분은 주님의 백성이자 자녀로서 한 가지였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주신 직분을 감당하는 동일한 하나님의 일꾼이었습니다. 이것은 제게 값지고 큰 선물이었습니다. 여러분과 결코 짧지 않은 시간들을 함께 했다는 것이 참으로 기쁩니다. 기쁨만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때로는 고민과 고난과 고통이 있었지만 그 가운데 발견하고 얻은 유익은 그에 비할 바가 못 됩니다.

여러분과의 시간들을 추억하며 얘기하자면 밤을 지새워도 모자랄 판이니 이 정도로 아쉬움을 대변합니다.
고맙습니다. 고마웠습니다.


■ 작은 일에 충성

“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으로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예 할지어다 (마태복음 25장 중)”

섬기는 동안 제게 위로와 도전이 되었던 말씀입니다.  1년 동안 섬김이로서 이 한 말씀을 붙들고 살았습니다.  그럼에도 제게서는 ‘작은 일’에 ‘충성’하는 모습을 발견하지 못했는데, 다행히 순장님들 통해 ‘작은 일’에 ‘충성’하는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순장님의 실명을 거론하여 예를 들자니 부담됩니다만, 지금은 새순순장을 내려놓았으니 부담 줄이고 예를 들겠습니다. 또, 단 몇 명을 예로 들자니 소개되지 않은 순장님들 서운할까 부담됩니다만, 제게는 모든 순장님들이 동일했다는 말씀을 드리며 그 부담도 내려놓고 소개합니다.)

김동현순장님, 그를 보고 있으면 마음이 기쁩니다.  

그는 누구보다 바쁜 중에서도 섬기는 내내 순원들과 함께 주일 점심식사를 함께 먹었습니다. 제가 사정이 되어 함께 점심을 먹자고 권해도 김동현순장님과 함께 먹어야 한다는 말에 서운할 정도로 오히려 순원들이 그와 함께 점심 먹는 것을 큰 기쁨으로 여겼습니다.

점심을 먹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함께 예배당 앞자리에 순원들과 나란히 앉아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 자리에 찾아가 그들과 인사 나누는 것이 제게 큰 기쁨이었습니다. 뒤에서 보고 있자면 눈물이 날 지경이었습니다. 사람인 제가 봐도 기쁘고 눈물이 나는데 어찌 하나님이 모른척 하시겠습니까? 하나님은 김동현순장님과 순원들이 앉은 그 자리에 함께 앉으셔서 예배를 받으셨을 것입니다.
김동현순장님의 ‘작은 일’에 다한 ‘충성’으로 인해 하나님은 ‘그들’의 예배를 기꺼이 받으시고 축복하셨을 것입니다.

김정화순장님, 그는 온화한 사람입니다.  사람을 품는 사람입니다.

‘새신자’ 어떻게 정의해야 할까요? 교회에 처음 온 사람, 교회를 잘 모르는 사람, 교회에 의심을 가진 사람, 예수님이 궁금한 사람, 아직은 무엇인가를 잘 모르는 사람...  제 믿음과 인격이 성숙하지 못해서 인지 저는 (솔직히 고백하면) 새신자를 ‘교회에 처음 온 사람, 교회와 신앙에 대해 아직은 잘 모르는 사람’ 으로 정의했습니다.

그러나 성경에서는 새신자를 그렇게 정의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성경을 통해 어렴풋이 이해한 새신자의 정의는 ‘예수님을 만난 사람, 예수님을 만나려고 몸부림치는 사람’입니다.  베드로를 포함한 예수님의 제자들, 그리스도인들을 핍박하다 예수님을 만난 바울, 길가에 앉아 있던 소경, 혈우병을 앓던 여인, 세리 삭개오...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사람들, 그들 모두 ‘새신자’ 였습니다.

예수님을 만나 눈을 뜬 소경은 얼마나 기뻤을까? 그리고 그 기쁨을 다른 사람과 얼마나 나누고 싶었을까? 먼발치에서라도 예수님을 보겠다며 뽕나무에 올랐던 삭개오의 몸부림은 얼마나 처절했을까? 생각하면 생생하게 느껴지고 그려집니다.

그 생생함을 살려 새신자반에 적용해 보면, 새신자반은 예수님을 만난 소경의 기쁨을 함께 나누는 사람들이어야 할 것입니다. 새신자반은 예수님을 만나기 위한 삭개오의 처절한 몸부림을 함께하는 사람들어야 할 것입니다.

본의 아니게 새신자란 누구인가 장황하게 말씀드렸습니다. 이 모든 설명은 김정화순장님을 설명하기 위함입니다.
김정화순장님은 새순순장으로 섬기는 내내 예수님을 만난 순원의 기쁨에 함께 기뻐했고, 예수님을 만나기 위한 순원의 몸부림에 함께 몸부림 쳤고, 예수님을 만나기 위한 순원의 고난에 함께 동참했습니다. 전화하고 만나서 그의 아픔에 아파하고 기쁨에 기뻐했다는 소식을 수시로 전해 들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얼마나 고맙던지 그래 그래야지. 저도 참 닮고 싶었습니다.

김정화순장님의 ‘작은 일’에 대한 ‘충성’은 저로 하여금 닮고 싶은 마음을 가지게 했고 감동을 주었습니다. 하나님은 김정화순장님의 (전화하고 만나서 그의 아픔에 아파하고 기쁨에 기뻐했던) 그 충성 에 더 기뻐하고 감동받으셨을 것입니다.
지면이 부족하다는 핑계로 다른 많은 순장님들의 충성과 감동을 전하지 못함이 아쉽습니다.

“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으로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예 할지어다 (마태복음 25장 중)”

순장님들을 통해 발견하고 감동받고 배웠던 작은 일에 충성하는 것은 평생 잊지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약속하셨습니다. “내가 많은 것으로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예 할지어다”. 하나님은 여러분에게 분명 큰 것을 맡기실 것이며, 하나님의 천국 잔치에 여러분은 참예할 것입니다.


■ 하늘의 기쁨과 소망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와 같이 죄인 하나가 회개하면 하늘에서는 회개할 것 없는 의인 아흔 아홉을 인하여 기뻐하는 것보다 더하리라 (누가복음 15장 7절)”

1년 동안 제게 기쁨과 소망을 주었던 말씀입니다.  

하늘에서 의인 아흔 아홉을 인한 기쁨보다 죄인 하나가 회개하는 것을 더 기뻐한다는 성경 말씀은 제게 큰 기쁨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여러분의 충성 덕분으로 하늘에서야 맛 볼 수 있는 기쁨을 맛보았습니다. 이 보다 큰 기쁨이 어디 있겠습니까?

새신자반의 하는 일이 하늘에서 의인 아흔 아홉을 인한 기쁨이라는 성경 말씀은 소망이 되었습니다. 순장님들이 (정체성 혼란․교제의 불충분․피드백 부족․소진으로 인해) 순장으로서 소망을 느끼지 못할 때  마음이 참 많이 아팠고 저는 죄인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당부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하늘의 기쁨을 누리는 기회를 주셨습니다. 이제는 부디 하늘의 기쁨을 준비하고 누리시길 기도합니다. 중보합니다.


■ 헌신

“子曰 知之者不如好之者, 好之者不如樂之者. ”

아는 것은 좋아하는 것만 못하고 좋아하는 것은 즐기는 것만 못하다.  논어 옹야편 雍也篇 18장

짧은 글에 고전을 인용함을 부끄럽게 여기며 감히 말씀드립니다.
신영복선생님은 ‘인간관계론의 보고寶庫' 라는 논어 강의에서 ‘낙樂 은 관계의 최고 형태’ 라고 하였습니다. (신영복선생님의 ‘강의’ 중에서)

섬김, 충성, 헌신이라는 단어들은 그 어감에 고통과 괴로움과 무엇인가 감수해야 하는 부담감을 줍니다. 그러나 조금만 더 깊이 생각하면, 특별히 위에서 말씀드린 ‘즐기는’ 것에 대한 유익을 생각하면 결코 그 (섬김, 충성, 헌신) 단어들이 고통이나 괴로움의 부담만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새신자와 새신자반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한다’는 생각보다는 그들과 함께 즐기시기를 권합니다. 만남에 대한 부담, 가르침에 대한 부담, 시간과 육체의 헌신에 대한 부담을 떨쳐버리시고 오히려 즐기는 것에 대한 기대를 갖는다면 참 기쁨이 여러분 안에 임할 것입니다. 말이야 쉽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행복해서 웃기도 하지만 웃다보면 행복해 진다는 말처럼 ‘즐기려고, 누리려고’ 하는 것에 관심을 갖고 집중하고 노력하다보면 즐기게 되고 누리게 될 것입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순모임이나 순공부 시간보다는 제자들과 함께 식사하시는 자리에서 많은 가르침을 주셨습니다.
순장님들의 헌신이 가르침과 양육에 있기보다는 식사교제와 함께 즐기는 것에 있기를 바라고 기도합니다.


■ 형식과 내용 그리고 기도

1년 동안 새신자반에 많은 그룹을 만들었습니다. 친교부, 양육부, 운영부, 101반, 102반, 110반, 양육반.

이 모든 것은 형식입니다. 틀입니다. 형식없는 내용은 거칠고 내용없는 형식은 사치스럽다고 하였습니다. (신영복선생님의 ‘강의’ 중에서) 형식도 내용도 모두 중요합니다.

지난 1년 동안 형식을 갖추고 틀을 세우는데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내용에 허술함이 많습니다. 사치스러워 보입니다. 그래서 필요 없다 하여 다시 그 형식을 깨뜨려 버릴까 염려가 됩니다. 혹은 그 형식만 의지하여 내용을 채우는 것에 소홀할까 염려가 됩니다. 이제 그 형식에 내용을 채울 때입니다.

무지하고 어눌한 자를 따라 형식과 틀을 세우는데 소진되어 기력이 없을지 모르나, 길이 되시고 소망이 되시며 힘이 되신 주님께 의지하고 기도하며 내용을 채워 주십시오. 내용은 무엇보다 기도에서 시작됩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기 전 하나님 앞에 엎드려 기도하였습니다. 이것이 내용을 채우는 시작입니다. 속죄의 보혈을 완성하기 위해 하나님 앞에 다시 한번 고요히 엎드리셨던 것을 기억하며 여러분도 하나님 앞에 엎드리시길 당부하고 기도합니다. 그리하여 세운 틀이 하나님의 계획을 성취하는 도구로 사용되어 지길 기도합니다.


긴 시간도 짧은 시간도 아니었지만 돌아보니 참 많은 추억과 배움과 기쁨이 있었습니다.
여러분도 저와 동일한 추억과 배움과 기쁨이 있었으면 좋을텐데 라는 염려와 아쉬움과 죄송함이 많습니다.
이제 새순코디의 자리를 내려놓지만 늘 새신자반을 위해 특별히 순장님들을 위해 중보하는 자리에 있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이 한 마디면 될 것을 지지리 긴 문장을 빌어 마음 전합니다.

고맙습니다.

2006년 10월 29일
여러분의 동역자 동지 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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