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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Life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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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박시현
TITLE    달집 태우기? 그게 뭔데예? l 글,사진 : 김원한

글, 사진 : 김원한 (동료직원, 후배)
작성일 : 08.02.22 00:35
출처 : http://cafe.daum.net/ghsc3365




[사진나눔] 달집 태우기? 그게 뭔데예?

2008. 2.21 매산마을


정월대보름? 많이 들어봤다.
보름달이 뜨고, 일 년 중 달이 가장 밝고 큰 날.

그런데,
'달집태우기는 뭐지?'

오전 내내 이 마을 저 마을을 돌아다니니
달집을 만든다고 분주하다.
'달집이 뭐지?'


"겨울에는 참 애매하네요.
마을 오니,
대보름 준비로 다들 바쁘셔서
그냥 나왔습니다."
(02.21 10:46 msg to 박시현)

"저녁에 형 동네 끼여서
보름달 볼까요? ^^
이런 날은 참."
(02.21 11:51 msg to 박시현)





저녁 7시.
뒷정리 하느라, 늦게 도착한 매산마을 입구.
읍내처럼 몇 미터씩 되는 달집은 없지만,
아담한 달집이 타고 있다.

달집 주변으로 마을사람들이 모여
노래 부르는 이 있고,
술 한 잔 권하는 이 있고,
또 다른 이는
달이 언제 뜨나 안절부절.
아니, 들뜬 마음.




"흰 연기만 나네요. 무슨 나무에요?"
"글쎄. 소나무도 모으시고, 대나무도 모으시던데."













"인자, 달 뜬다~"




"우와~ 크다!"








달집이 신나게 타는 동안 빠끔히 떠오른 정월대보름달.

달집태우기 처음 본 날.
마을회관에서 처음으로 저녁 얻어 먹은 날.


박시현
2008.02.24  de
정월대보름이라고
마을에서 달집을 만들어 태웠습니다.

핑계삼아
마을 사람들 얼굴뵈러 갔습니다.

"와줘서 고맙네~"
구장님께서 손잡고 말씀하셨습니다.

와줘서 고맙다...
아직은 마을사람이 아닌 모양입니다.
시간이 좀 더 필요하겠지요.


다른 분들도
(반갑다는 뜻인지, 기특하다는 뜻인지?)
손잡아 주셨습니다.

평소 말걸기 어려웠던 아주머니들도
아내와 아이의 안부를 물으셨습니다.


직장동료 3명이
동행했습니다.

저녁 식사를 못해 어쩌냐며
마을 사람들 이미 다 먹은 밥상,

하얀 쌀 씻고 밥 지어서
저녁 상 차려 주셨습니다.
고맙지요. 고맙지요.

흰 쌀밥, 김치, 돼지찌개, 돼지수육.
달콤했습니다.

마을 사람들이
떠오르는 달을 보며
연신 허리 굽히고 손을 비비며
기원합니다.

저는 마을 사람들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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