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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사회복지사의 일기 Worker's Diary
사람중심 관계중심, 사람감동 하늘감동.
하나님과 사람을 감동시키는, 그런 사회복지사 되자.



NAME    박시현
TITLE    [re] 송종대사무국장님의 칼럼 몇 편과 관련 자료

'재미'가 목적이 되는 체험은 위험하다 (교촌농촌체험학교 다음카페 인용)

캠프를 마치고 차에서 내리는 아이들에게 대부분의 부모들은 '재미있었나' 라고 물어본다.  '재미'는 필요 하지만 목적이 되어서는 안된다.

농촌체험은 말 그대로 농촌을 체험하는 행위이다. 그 속에는 불편함도 있고 신기함도 있고 힘든것도 있다. 당일이건, 1박 2일 이건, 2박 3일이건 그 속에서 경험하는 것은 많다. 그러나 그것을 인식하느냐 못하느냐의 차이에 의해 다양하고 새로운 경험이 될 수 있고 아니면 지겨운 과정이 될 수 있다. 그 인식은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사람들의 첫번째 몫이기도 하지만 부모와 사회가 함께 감당해야 할 몫이기도 하다.

요즘 아이들은 체험을 '재미'라는 하나의 기준으로 본다. 자기가 생각하기에 별 재미가 없으면 프로그램의 수준도 낮게 되고 자기가 생각하기에 재미가 있으면 수준이 높은 체험이 된다. '위험하다.'

아이들의 말과 기준에 의존하는 부모가 되어서는 안된다. 무엇을 경험하게 해 줄 것인지 무엇을 느끼게 할 것인지를 생각 할 수 있는 여유를 이제 부모들이 가져야 한다. 지나친 '안전'에 대한 우려로 무사히 돌아 오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가슴을 졸이는 첫 관문을 넘어서면 이제 아이에게 무엇을 줄 것인지 무엇을 느끼게 할 것인지를 함께 생각 해 보아야 한다.

"엄마 재미없어"
"그래 그럼 다음에는 다른곳으로 보내줄께"

그것이 소박한 것이든 미약한 것이든 하나를 완결짓는 습관을 들여야 하는데 쉽게 선택하고 쉽게 포기하는 것은 아이와 우리 사회를 위해 바람직 하지는 않는 것 같다.

나는 요사이 '서비스 중독'이라는 말을 자주 사용한다.
그것은 '재미'를 스스로 느끼기 보다는 '재미'를 제공 받기를 원한다는 것이다.

내가 바라는 농촌체험은 자기의 삶을 책임지는 훈련을 최소한 경험하게 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서비스 중독'에서 벗어나야 하고 잃어버린 '기능을 회복'해야 한다.

모닥불을 피우는 기능은 정말 쉽다.
그런데 이 기능이 다른 나라의 기능이 되어 버렸다.
불을 피워보고 밥을 지어먹는 체험하나가 단순한 재미의 체험을 넘는 정말 중요한 열쇠라 생각한다.

이제부터 '재미'의 기준과 가치보다 한 인간이 제대로 살아갈 수 있는 기회와 훈련의 과정을 아이들에게 제공 해 주어야 한다. 너무 짧은 시간에 너무 많은 것을 바라는 조급함이 아니라 한 개인이 스스로의 느낌과 생각으로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살 수 있도록 긴 호흡과 긴 안목으로 지켜봐 주는 기다림이 필요하다.



'밥짓기' 프로그램 (교촌농촌체험학교 다음카페 인용)

지난 여름 대구녹색소비자연대 건강캠프 때 였다.
'밥짓기'라는 프로그램을 앞두고 실무자는 '가능할까?', '성공할까?'라는 의문을 가지며 망설이고 있었다. 그런 혼란을 더욱 부추긴 것은 우리동네 부녀회원들 때문이었다. 부녀회원들 입장에서는 프로그램적 접근 보다는 아이들 먹을 밥이 제대로 되어야 한다며 바람을 넣었다.  

"형, 밥짓기는 하지말고 국만 끓여 봅시다."(실무자가 친한 후배 임)
"밥이 잘 안된다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결과일 것이고 무엇보다 자기들 손으로 직접 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그냥가자"

아이들을 산으로 보내 나무를 해 오게 했다. 벽돌로 아궁이(화덕)을 만들고 쌀을 씻어 냄비와 가마솥에 앉히고 연기에 눈물을 흘려가며 밥짓기가 시작되었다. 부녀회원들의 도움으로 "가마솥이 눈물을 흘리면 불을 낮추어 뜸을 들여야 한다"는 밥짓기 상식도 배우며 그렇게 삼층밥은 만들어져 갔다.

4마을로 밥을 만들었는데 1마을을 제외하고는 밥이 의외로 잘 되었다.  마당에 마을별로 자리를 깔고 자기들이 직접한 밥을 스스로 대견스럽게들 먹고 있었다. "선생님 우리 마을에 와서 밥 먹어요"라며 손짓하며 인심도 베풀 줄 알았다.

멀찌감치 떨어져 아이들이 마을별로 올망졸망모여 재잘거리며 밥먹는 모습을 보고는 '바로 내가 원하는게 이것이야'라며 감동에 젖어 코끝이 찡해왔다.

"선생님 내일 또 해요?"
그렇게 다음날 저녁 예정에도 없던 밥짓기 프로그램이 한 번 더 진행되었다.

밥은 전기밥솥만이 만들 수 있다는 상식에서 벗어나 아이들은 밥을 직접 만들 수 있는 마술의 기능자가 된 것이다.


누룽지캠프 후기 (도농녹색교류연구소에서 인용)


가족놀이 또 하나의 노동인가? (도농녹색교류연구소에서 인용)






교촌농촌체험학교 다음카페 http://cafe.daum.net/kc7755

도농녹색교류연구소 http://www.kafarmer.or.kr/2005  

놀이똥간 http://www.dsdn.or.kr/~streetcat/bbs/zboard.php?id=song_looking  

대구사회연구소 분권과 혁신 43호 인터뷰 http://tiss.re.kr/divpower43/inobator.html (교촌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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