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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사회복지사의 일기 Worker's Diary
사람중심 관계중심, 사람감동 하늘감동.
하나님과 사람을 감동시키는, 그런 사회복지사 되자.



NAME    박시현
TITLE    이웃사촌 결연을 통한 생활지원서비스 Case 1


         


언제든지 도울 수 있고 생각날 때 찾아볼 수 있는 이웃사촌!!
이웃사촌 결연을 통해 독거 어르신들의 일상생활 문제를 해결하는 '생활지원서비스'


흔히 가정봉사원 파견사업 혹은 재가복지서비스라는 이름으로 지원되는 독거 어르신 혹은 장애인세대의 생활지원서비스의 방법을 바꾸었습니다. 바꾸었다고는 말하지만 여전히 조심스럽습니다.

그럼에도 마음 한 구석에 '그래, 바로 이거야. 왜 이웃이어야 하는가는 바로 이것 때문이야' 확신을 갖도록 하는 이웃들이 있고 할머니의 기뻐하는 모습이 있기 때문에 또 조심스럽게 공개합니다.




재가복지서비스 지원방법의 전환 - 이웃사촌에 의한 문제 해결 필요성

<실제 사례1> 이웃의 도움으로 일상생활의 문제를 해결한 염OO 할머니

성서주공 1단지에 거주하는 염OO(여,78세,독거)할머니는 한국전쟁 때 남편을 잃고 시어머니와 딸과 함께 남한으로 피난을 왔다가 계속해서 대구에서 살게 되었다. 병으로 시어머니가 사망하고 딸도 교통사고로 사망한 뒤로는 혼자 지내게 되었다. 오빠는 서울에서 살고 동생은 두류동에 살고 있으며, 모두 고령이라 자주 만나지 못하고 있다. 건강하던 염OO 할머니는 2003년 갑자기 왼쪽 엉덩이뼈가 내려앉아 수술을 했는데 수술결과가 좋지 못하여 지금은 걷기 힘들 정도가 되었고, 대부분의 생활을 집에서 보내며, 방을 오가는 것도 엉덩이를 끌면서 다니고 있는 형편이다.

그동안 할머니는 쓰레기봉투를 버리는 일조차도 옆집의 방OO할머니 손길이 있어야 가능했다. 이런 할머니의 어려운 사정을 듣고 같은 아파트에 살고 있는 조△△(20세,여)씨가 이웃사촌이 되어 도움을 주겠다고 나섰다. 이웃사촌 결연이 있던 날 염OO할머니는 손녀 딸이 생겼다며 매우 기뻐 하셔고, 이웃사촌으로 결연된 조△△씨는 그 후 자주 자주 할머니댁을 방문해 청소도 하고 설거지도 하고 쓰레기봉투도 비워주고 있다. 가끔씩은 복지관의 푸드마켓에 들러 할머니에게 필요한 물건을 대신 구입해서 드리며,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들러 할머니 댁의 고장난 세면대를 고쳐달라며 대신 부탁을 하기도 했다.

저는 염OO할머니와 조△△씨를 보고 있으면 정말 행복합니다.  한번씩 이 두분과 전화통화 할 때가 있는데, 어떤 근심 걱정도 떠나버립니다. 아래는 조△△씨가 할머니댁을 방문하고 난 후 저에게 보낸 문자들입니다.
저의 행복에 동참해 보시겠습니까?






  

  



박시현
2005.08.04  de
섬들모임, 이아무개 어머님의 이야기 - 출처 : 김세진선생님 홈페이지 www.coolwelfare.org

섬들모임에 참여하고 계신 새내기 회원 이아무개님.

이웃하시던 분이 섬들모임 활동하는 것 보고 큰마음 먹고 참석하시게 되었다 하십니다. 또 혼자 오기 무엇하여 가깝게 지내던 전아무개 어머님까지 함께하자하여 두 분이 함께 오셨지요.

처음 몇회간의 교육 후 어르신 댁 방문할 때에는 역한 냄새에 구역질도 하시고 어르신의 이런 저런 말씀에 마음 상하기도 하셨다는데요, 몇달 하고 나시더니 곧 익숙해지셨답니다.

그러데, 얼마전 방문하시던 할머니께서 많이 편찮으셨습니다. 허리가 아프셔서 꼼짝 못하셨다 합니다. 방문했을 때 움직이지도 못하고 누워 볼일까지 보신 상태라 어머니도 깜짝 놀랐고 할머니도 그 모습이 부끄러워 '애기엄마, 가! 나 내버려두고 그냥 가!, 괜찮아!' 하셨답니다.
할머니 씻겨드리면서 눈물도 주르륵 흘리셨다는데요, 나중에 할머니 동생분에게 그때 할머니도 너무 미안하고 또 고마웠었다고 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이후, 이아무개 어머님 죽도 끓여 찾아뵙고 나중에는 남편하고도 같이 방문해 안부전하고 했답니다.
지금 병원에 입원중이신데 병원도 근처 갈일 있으며 오가다 들려 할머니께 안부 전한다는 이아무개 어머니.
이 일을 계기로 더욱 돈독해 진 두분의 관계, 지금 보아선 오랫동안 계속되실 듯 합니다.

제가 이 두분의 관계속에서 특별하게 한 일은 없습니다.
사람은 누구에게나 이런 선한 마음이 있습니다.
좋은 인연을 맺어주는 일, '인연맺기'가 제 소명입니다.

(섬들모임은 제가 존경하는 방아골종합사회복지관의 김세진선생님과 함께하는 지역주민들의 모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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