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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사회복지사의 일기 Worker's Diary
사람중심 관계중심, 사람감동 하늘감동.
하나님과 사람을 감동시키는, 그런 사회복지사 되자.



NAME    박시현
TITLE    [re] 사랑하는 시현아~ (한덕연선생님 답글)

아래 글은 한덕연선생님께서 답변으로 사회복지정보원 카페에 올려주신 글을 그대로 옮겼습니다.


사랑하는 시현아~

글에서 마음이 느껴진다.
그래서 더욱 뭉클하다.


실천은
비전과 철학이 있을 때 비로소 사회사업이 된다.

사회사업가는

사람을 만나고,
인격과 강점(본성,자연력)과 관계를 기르고,
그 인격과 강점을 기초로,
그 관계 속에 인정과 사랑과 나눔을 소통시켜
복지적 생태를 이루어가는 사람이다.


시현이와 세진이가 해온
김장김치 지원 사업 사례를 보자.


사회사업가의 관심은

김장 김치를 구실로

사람들을 만나고,
본성(착한 마음)과 자연력(남을 도울 수 있는 힘, 강점, 자원, 능력..)을 깨워 생동케 하고,

인격과 관계를 기르고,

그 관계 속에
인정과 사랑과 나눔을 소통시켜서

복지가 자연스러운 살림살이가 되는 복지적 생태를 이루어가는 데 있다.


어르신과 이웃가정에 걸언하는 것은
주는 사람, 받는 사람 모두 귀히 여겨 인격을 기르는 것이다.


김치를 구실로
클라이언트의 사회적 지지망 (Social Support Network)을 만들어서
그의 여러가지 필요에 대응할 수 있는 꾸준한 지원체계, 항산적 바탕이 되게 한다.

김치 뿐 아니라
다른 것까지도 나눠주거나 융통하며, 도와주거나 함께 하는 이웃 관계를 만든다.

지역사회에서,
지역사회로써,
지역주민 그들의 삶이 되도록 풀어낸다.



입과 몸을 기르는 것보다
인격과 관계를 기르는 것이 귀하다.

문제와 욕구에 일일이 대증적으로 임기응변하는 것보다
항산적 바탕을 만드는 것이 귀하다.

대신하거나 베풀어주는 것보다
본성과 자연력을 살려 그들의 삶이 되게 하는 것이 귀하다.

전문가의 치료 능력, 문제 해결 능력에 의존케 하기보다는,
클라이언트의 자연력으로 스스로 서게 하는 것이 귀하다.

수술이나 화학약품 같은 복지 서비스보다는,
면역력과 자연치유력 같은 강점을 북돋우어서 스스로 면역.적응.해결하게 하는 것이 귀하다.

복지요결에서 자연주의 사회사업의 기조基調를 다시 읽어보는 게 좋겠다.




보이지 않으면서도
본래 있던 자리, 사람사이 어디에나 있고
보편적이고
평범하며
바탕을 기르는 것,

자연스러운 살림살이로서의 복지는 이런 것이다.
이것이 자연주의 사회사업가의 철학이다.


복지가 자연스러운 살림살이가 되는 복지적 생태
이것이 자연주의 사회사업가의 비전이다.

이렇게 비전과 철학이 있어야 비로소 사회사업이 되는 것이다.



사랑하는 시현아~

자연주의 사회사업은
아직 그 기초가 약하다.

겸손한 자세로
더욱 노력하련다.


함께 다듬어보자.



인공조림과 자연복원~

각각 쓸모가 있겠지만,
자연복원쪽에 마음이 기우는구나.  



그런데,  


자연복원의 과정에는 사람이 없으나
인공조림의 과정에는 사람들이 있겠구나.

그 사람들에게는 가족도 있고,
그들의 소비에 기생하는 사람들도 있고...
이렇게 “사람” 생태 사슬이 있겠지.


사회사업가는

어떤 일이든, 그것을 소재로, 구실로, 명분으로
사람을 만나고,

"사람" 사이에 관계를 기르고
그 관계 속에 인정과 사랑과 나눔을 소통시키는 데 관심이 있다고 한 것을 생각해보자.



인공조림에서도 "사람"을 만날 수 있으니
- 그것이 내 과업이라면 -
인공조림도 괜찮은 소재이고 구실이고 명분인지 모르겠다.



시현이의 편지로 인하여
자연주의 사회사업을 더욱 깊이 생각하게 되었다.

고맙다.


2006. 003. 24 정보원 카페 공통게시판

....................


개발開發복지, 관행慣行복지, 양방洋方복지, 천사天使복지.

이와 같은 기존 주류 방식의 사회사업은
경박부허輕薄浮虛하다는 느낌이 들어 꺼리는 바이지만,

비판하기에는 역부족입니다.
조심스럽습니다.

자연주의 사회사업은 그 논거論據도 아직 궁색하거니와,
사안과 사람과 상황이 다양한 것을 생각하면 더욱 까마득합니다.

가야할 곳조차 모르는데,
그에 이르는 길을 왈가왈부하는 꼴이라니...
부끄러워질 때가 있습니다.

2005. 06. 17 정보원 카페 공통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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