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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Life story
열심히 잘 살겠습니다.
순종하며 살겠습니다.
주님 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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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박시현
TITLE    양말은 겉옷이에요? 속옷이에요?

먼저 퇴근한 아내,
분명 먼저 퇴근했는데 집에 오니 아내가 없습니다.

텅빈 집에 불을 켜고 방을 둘러보다
베란다에 쌓인 빨래감을 발견하고 세탁을 하자 마음 먹었습니다.

총각 때 혼자 자취할때는 양말 속옷 겉옷 수건...
가릴 것 없이 모두 한 통에 넣고 세탁을 했는데,

아내는 속옷과 수건은 꼭 삶아서 세탁하고
겉옷은 겉옷데로 이불은 이불데로 꼭 구분해서 세탁합니다.

구분하기 전에 무엇을 세탁해야 할 지 망설여집니다.
아내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여보 뭐 세탁할까?"
"겉옷 없다면서요? 겉옷 세탁하세요."

아내를 흉내내어 속옷 겉옷 구분해가며
바지 넣고 치마 넣고 티셔츠 넣고나니 양말 속옷 수건이 남았습니다.
속옷과 수건은 삶아 빠는 것을 아는데 양말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다시 전화를 걸었습니다.

"여보, 양말은 겉옷이에요? 속옷이에요?"
"겉옷이지요."

양말도 함께 넣고 세탁기 돌렸지요.


이제는 함께사는 부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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