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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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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조면 지역활동가 진행일지 - 만남 (생활지도사, 동례리교회목사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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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9일(금)
10월부터 가조면에서도 활동한다.
가조면 사회복지전담공무원, 독거노인 생활지도사, 동례리교회(지역아동센터) 목사님께
점심식사를 함께 하자고 말씀드렸다.
지역을 위해 활동하는 지역활동가들이기에
다함께 모여 인사하고 식사교제하자는 의미에서 제안했다.
11월 1일 목요일 12시로 약속을 정하다.
11월 1일(목)
부득이 참석하지 못한 백경화전담공무원을 제외하고
지역아동센터를 운영하시는 동례리교회 목사님과 사모님
독거노인생활지도사 박미연 이미자 이옥순 이진숙 아주머니께서 참석했다.
평소 알고 지내던 분들도 있고 초면인 분들도 있어
인사를 나누고 2시간 여 점심 식사를 했다.
독거노인생활지도사와 가정봉사원의 활동을 자연스레 나누다보니
마을의 어르신들 얘기가 빠지지 않는다.
지역아동센터의 활동을 소개하니
학부모이자 지역아동센터에 다니는 아이를 둔 아주머니 두 분은
열심히 목사님과 긴 얘기를 나누신다.
밥 먹고 커피 마시고 가져온 과일까지 먹으니 후다닥 2시간이 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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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칠무렵 어쩌다 김장 얘기가 나왔다.
지역 주민들이 밑반찬을 구실로 이웃을 돕는 일에 대해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김장 얘기가 나온 것이다.
'김장' 이라는 말에 지역아동센터 급식에 쓸 김장을 해야하는데
할 엄두가 나지 않는다고 사모님께서 어려움을 호소 하셨다.
옆에 있던 생활지도사 아주머니께서
당장에 필요한 김장은 집에 것을 조금 가져다 주시겠다고 하셨다.
가만히 듣고 있다가
생일도 생영지역아동센터에서
아이들과 마을 분들이 함께 김장 담그는 사례를 말씀드렸더니
지역아동센터 목사님도 생활지도사 분들이 정말 좋은 방법이라고 관심을 가지신다.
왜들 이러시나 했더니
지역아동센터는 아이들과 함께 김장 담그는 것이 좋은 활동이자 센터에 필요한 일이고
독거노인생활지도사 분들은 경로당 생활교육프로그램으로 매우 좋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약간의 얘기가 더 나누면서
12월 초에 지역아동센터 활동으로 김장 담그기 일정을 정하고
일정에 맞춰 어르신들이 아이들에게 김장 담그는 것 가르쳐 주시고 도와 주십사 부탁드려
마을회관에서 지역아동센터 김장담그기를 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철암에서 그랬듯이 생일도가 그러하듯이
이 계획에서 '아이들에게 묻고, 어르신들에게 여쭙는 것' 으로부터 시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한덕연선생님과 김동찬선생님의 말씀을 빌려 전했다.
목사님 내외분도 생활지도사분들도 쉽게 공감하셨다.
평소 당신들도 하고 싶어서 막상 하려는데
누군가 그 일을 하라고 지시하면 하기 싫어지더라며 쉽게 공감하셨다.
덧붙여 아이들과 어르신들의 인격을 세우고
주체가 되게 하자는 말씀을 배운데로 전했다.
모두들 쉽게 공감하셨다. 당연한 것인가 보다.
2시간이 짧았다.
한 번으로는 목마르다.
모두들 그렇게 말씀하셨다.
다음 모임을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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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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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째다. 이제 눈치 안 봐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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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05
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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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갖추어 할 일을 잘 말씀 드리자. 진심은 통하겠거니, 느리게 느리게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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